2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택시기사인 시아 카 티안(70)은 마리아나 베이 호텔 앞에서 한 커플을 손님으로 태웠다.
거액의 돈다발을 발견한 티안은 곧바로 주인을 찾아주고자 마음을 먹었고, 다른 손님이 타지 못하게 문을 잠근 후 택시회사 분실문 센터를 찾았다.
그러나 그는 동료와 함께 가방에 있던 돈을 세본 후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돈의 액수가 무려 1백만 싱가포르 달러(약 8억 8500만원)였던 것.
얼마 후 택시에서 돈 가방을 놓고 내린 커플이 연락을 취해 왔고, 돈은 무사히 주인에게 전달됐다.
그는 “내 돈도 아닌데 어떻게 함부로 쓰냐?”라며 “애초부터 내 돈이 아니었기 때문에 돌려주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고 밝혔다.
무사히 돈을 찾은 커플은 택시기사에게 사례했지만,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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