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광동제약(009290)은 옥수수수염의 건강기능성 성분 중 하나인 메이신을 함유한 옥수수수염차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메이신은 옥수수수염에 존재하는 기능성 물질이다. 항산화, 항암 활성이 높은 '플라보노이드' 물질의 하나로 녹차의 카테친 성분과 비슷한 수준의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은 지난 2008년 6월 농촌진흥청과 '메이신 함량이 풍부한 옥수수수염 산업화를 위한 기술 양해협약'을 체결하고 옥수수 생수염 채취시기와 방법 개선, 메이신 함유량이 증가된 품종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광동제약 중앙연구소는 기존보다 15배나 높은 메이신 추출에 성공했으며 이를 이용해 메이신이 고함유된 옥수수수염차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우문제 광동제약 중앙연구소 박사는 "향후 메이신 성분을 식·의약 소재로 개발하게 되면 농촌 소득 증대와 세계 시장 진출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