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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만에 반등..`미국은 많이 올랐는데`

김경민 기자I 2011.05.11 09:14:19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1일 코스피가 닷새 만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54포인트(0.68%) 오른 2153.71을 기록 중이다.

석가탄신일 휴일로 하루 쉰 사이 연일 오른 미국 시장을 따라잡으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밤새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인수합병(M&A) 소식을 호재로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터넷전화 업체 스카이프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추가 상승은 제한된 분위기다. 이번 주 예정된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등 이벤트들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관은 사자우위로 개인은 팔자우위로 출발했다. 외국인도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매수강도는 크지 않은 편이다.

업종별로는 기존 주도주들의 상승탄력이 큰 편이다.
 
화학주와 자동차주가 포진한 화학과 운송장비업종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서비스업 철강금속 건설 은행업종 등이 상승 중이고, 운수·창고 통신업 음식료품 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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