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김연아 선수, 에쿠스 타고 모스크바 간다"

김보리 기자I 2011.04.21 08:59:21

현대차, 세계 피겨 선수권 후원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는 오는 24일부터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1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이 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 선수에게 대회기간 중 이동 차량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에는 대회기간 중 이동 등의 의전을 위해 에쿠스, 제네시스, 베라크루즈 등의 의전차량을 제공한다. 또 공식 후원사의 자격으로 경기장 내 배너 광고를 설치하는 한편, 경기장 외부에 신형 쏘나타를 전시한다.

현대차는 이번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후원을 계기로 러시아 시장에서 새 브랜드 슬로건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능성(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을 알리는 한편, 신형 쏘나타의 브랜드 인지도를 광고를 통해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피겨스케이팅은 25세에서 50세의 연령대에 인기가 높아, 자동차의 잠재 고객층과 거의 일치한다"며 "이번 후원으로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등 높은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2011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스크바 'Mega Sport Arena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현대차를 포함한 총 11개 업체가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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