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오늘 재보선..이재오냐 장상이냐

편집부 기자I 2010.07.28 09:29:08
[이데일리 편집부] 7.28 재보선 8곳에서 오전 6시부터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이번 재보선은 6.2 지방선거 이후 민심의 흐름을 가늠하고 정치권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가 치뤄지는 8개 선거구는 서울 은평을과 인천 계양을, 광주 남구, 충북 충주와 충남 천안을, 강원 원주와 철원·화천·양구·인제, 그리고 태백·영월·평창·정선 등이다.

이번 재보선은 6.2 지방선거의 여당 참패로 인한 정권심판론의 무게가 반감됐다는 분석과 휴가철 탓에 야당 지지 성향이 많은 젊은 층의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돼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재보선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아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을 고려해 저녁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전체 선거 판세를 가를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은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의 지역 일꾼론과, 야 3당 단일후보인 민주당 장상 후보의 정권 심판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서울 은평을과 충북 충주에서 승리할 경우 6.2 지방선거 패배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의 국정운영에 힘이 붙을 걸로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이 지방선거에 이어 승리할 경우 정부 역점사업인 4대강 사업이나 개헌 추진 등에 제동이 걸리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주도하는 흐름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유세 기간 불거진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과 성희롱 파문 등의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민주당 등 야당은 선거 막판에 서울 은평을과 충주에서 성사된 야권 단일화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7.28 재보선 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접전지역은 자정쯤이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중앙선관위는 전망했다.

▶ 관련기사 ◀
☞(와글와글 클릭)아프간 피랍 사망자 부모 국가상대 소송에...
☞(와글와글 클릭)김상곤 무죄 선고에 교과부 `당혹`, 네티즌 `당연`
☞(와글와글 클릭)이 대통령 `친서민 정책`에 네티즌들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