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금호그룹주가 일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분 경쟁 가능성을 호재로 삼아 전일 강세를 나타냈던 금호석유마저 하락으로 돌아섰다.
30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금호석유(011780)화학은 전일보다 2.20%, 700원 내린 3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오너 두 형제간 지분경쟁 가능성이 대두되며 전일 장 초반에는 12.38% 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장중 지분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며 상승폭을 1%대로 줄여 마감했다.
전일 6.80% 급락해 장을 마감한 금호산업도 약세다. 금호산업(002990)은 현재 전일 대비 550원, 4.1% 빠진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금호타이어(073240), 대한통운(000120), 금호종금(010050) 등 그룹 계열사들도 1% 안팎 떨어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047040), 아시아나항공(020560)만 보합 수준에서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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