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국내외 자동차 시장 침체가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 등 자동차관련주가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자동차(005380)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83% 급등한 4만4450원에, 기아자동차는 5.04% 오른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현대모비스(012330)는 3.67%, 한국타이어(000240)는 5.3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자동차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1분기 실적 또한 부진할 전망되지만 이런 악재는 주가에 이미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경우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의 금융 계열사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 마비됐던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도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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