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미세조류로 튼튼한 건강사회 건설이 꿈

성은경 기자I 2008.06.24 11:00:00

일건총본사 모리 노부오 대표 인터뷰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 풀무원건강생활(대표 이규석)이 운영하는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이 일본의 미세조류 건강식품 회사인 일건총본사와 손잡고 ‘클로스타닌 건강 100세’와 ‘슈퍼에바양’을 출시했다.

일건총본사는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두나리엘라 등의 미세조류를 연구 개발해 건강식품, 의약품, 화장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풀무원건강생활과 인연을 맺은 건 15년 전이다.

지난 23일 제품 발표회 참석을 위해 한국에 방문한 일건총본사의 모리 노부오 대표를 만나 제품의 특징과 일본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 미세조류전문 건강식품 기업 일건총본사 모리 노부오 대표
▷ 일건총본사의 대표 제품을 소개해 달라.

일건총본사는 1975년 고 다나카 요시호 창립회장이 클로렐라의 세포벽에서 생리활성성분(다당체 Nㆍβ-1,3 글루칸)을 추출하는 데 성공함과 동시에 설립됐습니다.

일건총본사는 클로렐라, 두나리엘라 등과 같은 미세조류를 여러가지 천연물과 복합 융화해 건강식품, 의약품 등의 원료와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으로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에서 소개한 슈퍼 에바양과 클로스타닌 건강 100세, 클로스타닌 골드, 두나리엘라 바다윌 등이 있습니다.

▷ 일건총본사만의 차별화된 전략은.

일건총본사는 세계 미세조류 제조기술부터 기능성을 포함해 121건의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천연물만을 가지고 원료의 유효성분을 추출, 개발, 생산까지 전 과정이 일관된 생산 관리 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사해, 대만 등의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환경에서 미세조류를 배양해 두나리엘라 바다윌 원료를 미 FDA에 정식 승인 취득한 것은 일건총본사만의 기술이라고 봅니다.

▷ 클로렐라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데, 기존 제품과의 차이점이 있는지.

클로렐라는 세포벽이 두꺼운 편인데 클로렐라 건조분말에서 성장인자를 유효성분으로 추출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일건총본사는 클로렐라 세포벽으로부터 ‘면역’ 에 대한 유효성분인 다당류를 추출해 상품화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이러한 기술은 세계 13개국으로 특허를 취득했고, 해당 유효성분은 ‘항암물질’에 대한 일본 특허를 보유 중으로 세계 유일한 원료입니다.

▷ 일본에서의 마케팅 전략은.

일건총본사는 지점이 동경, 홋가이도, 큐수, 오키나와에 있으며, 각 지점마다 30여개의 매장을 보유해, 30개의 매장에서 18만명의 보급자들이 일본 전국의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특징은.

일본은 1조9768억엔 규모의 건강식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건강식품 시장의 16% 이상의 점유율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 입니다.

특히 싼 제품과 비싼 제품의 양극화 현상 두드러지며, 성인병 등 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일본은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제품이나, 효과 효능을 확실히 체험할 수 있는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 건식시장을 이끌어 갈 전망입니다.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바른식생활, 운동, 수면, 휴식과 식탁에서의 부족한 영양을 적절하게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사회를 건설’하고자 하는 큰 뜻이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의 경영 이념과 일맥상통해 지금껏 내추럴하우스 오가닉과 손을 잡아왔습니다.

이러한 건강사업이 내추럴하우스 오가닉을 통해 소비자에게 바르게 전달 되기를 바랍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