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정민기자] 홍콩 정부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승마 경기를 홍콩에서 열기를 원하고 있다고 스탠다드가 3일 보도했다.
퉁치화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을 방문한 리우 치 베이징 시장에게 이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퉁치화 행정장관은 승마 경기를 홍콩의 유명 승마장 조키 클럽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베이징 측에 거듭 부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베이징 올림픽의 주요 경기는 대부분 베이징에서 열린다. 그러나 요트 경기는 동부 칭다오에서, 축구 예선경기 중 일부는 상하이와 난징에서 개최될 전망이어서 홍콩 정부의 요청을 베이징 시가 받아들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