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현동기자] KGI증권은 23일 대구은행(0527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적정주가 8500원도 유지했다. 또 지난 4월 이후 7개 시중은행의 평균 PBR이 최고 1.58배에서 최근 PBR 1.21배까지 떨어졌는데 대구은행의 PBR은 같은 기간 올해 예상실적의 최고 1.4 배에서 1.05배로 떨어져 주가 상승가능성이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심재엽 KGI증권 선임연구원은 대구은행이 올 상반기 9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면서 그 이유로 ▲대구와 경북지역의 수신점유율이 31.1%로 높고 특히 지역 밀착경영의 결과로 원화예수금 중 48.1%가 학교 및 병원의 저원가성 공공자금으로 구성되어 있어 3.6%의 높은 순이자마진(NIM)을 기록한 점, ▲신용카드 총자산이 전년 동기대비 49.1% 증가하면서 수수료부문의 이익 증가분이 컸고 ▲이로인해 신용카드와 기타수수료등의 비이자부문의 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32.2% 증가한 527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대출채권매각손실 및 투자채권감액손실 등의 비용이 올해에는 상반기에 발생하지 않아 영업외비용이 전년 동기대비 72.9% 감소한 351억원을 기록했으며 자회사인 인사이드벤처 매각으로 54억원의 추가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올 자산관리공사(KAMCO) 예상환매분 1246억원에서 상반기 중 202억원만이 환매되었으며 이에따른 손실액은 충당금과 환매이자를 합하여 85억원이 발생해 KAMCO 환매조건부매각채권 잔여분 1044억원의 환매는 하반기 중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환매에 따른 예상손실은 621억원(충당금 380억원, 환매이자 241억원)정도로 상반기 중 250억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설정했기 때문에 손실액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말 현재 대구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분기 3.5%에서 0.4%p 하락한 3.1%로 전년도말이후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은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면서 고정이하여신대비 충당금적립비율이 1분기대비 15.6%p 증가한 69.6%를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 추가적인 충당금의 적립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또 2분기말 현재 대구은행의 단순자기자본비율은 4.9%로 6.0%에 미달하고 있으나 대구은행의 경우 올해 연말순이익을 배당보다는 내부유보화할 계획에 있어 이 경우 이익잉여금 증가로 단순자기자본비율이 5.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따라서 6.0% 단순자본비율을 확보하기 위한 유상증자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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