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데이콤(15940) 천리안이 올해 1007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또 2002년에는 1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데이콤 천리안은 11일 이를 위해 기존의 폐쇄된 PC통신서비스에서 탈피해 개인별 맞춤형 포털서비스를 유선과 무선 인터넷에서 동시에 제공하는 천리안의 전면적인 웹화를 선언했다.
천리안은 우선 유·무선 통합형 포탈서비스인 "마이천리안"(my.chollian.net)을 오는 8월부터 서비스하기로 했다. 마이천리안은 회원들이 원하는 사이트 내의 다양한 컨텐츠 메뉴를 마우스로 지정해 "마이천리안" 서비스의 한 화면내에 옮겨 놓은 뒤 크기, 색상 등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편집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포탈서비스다.
천리안은 또 PDA,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포켓 천리안"서비스와 유무선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음성기반의 "보이스 천리안"(voice.chollian.net)서비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연말분사후 천리안은 냉장고/TV/세탁기/홈 오토메이션 등의 정보가전 사업자 및 무선사업자와 제휴하고, "무선재판매" 등의 신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운서 데이콤 부회장은 "인터넷의 패러다임은 "개인화"와 "무선"으로 급변하기 때문에 천리안은 이번에 선보이는 유무선이 통합된 개인화 포탈을 통해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옛 명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리안의 지난 6월말 가입자수는 423만명으로 지난 1월의 401만명보다는 22만여명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