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업체인 일본 마쓰시타전기의 회계연도 2분기(7월-9월)의 수익이 전년동기보다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내 업계 전문가들의 예상을 종합한 결과, 이 기간중 마쓰시타그룹의 순익은 353억엔으로 전년동기보다 108억엔이나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회사가 자체 예상한 336억엔보다도 많은 것이다.
회사의 실적호전은 디지털카메라 휴대폰등에 사용되는 반도체칩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HSBC증권의 애널리스트 와타나베 히데키는 "디지털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칩을 위주로 생산하는 마쓰시타의 반도체 사업부문은 앞으로도 계속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주식을 "매수" 추천했다.
한편 마쓰시타는 오늘 주식시장이 마감된 후 회계연도 중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