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6월 개최…"고부가 관광객 유치"

함지현 기자I 2024.03.05 08:46:17

전세계 40여개사 해외바이어 초청, 서울 품격·매력 알려
비즈니스 상담 외 미식 등 K컬쳐 체험콘텐츠 제안
서울 소재 프리미엄 여행사·호텔 등 업계 참가자 모집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오는 6월 프리미엄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고품격 관광지 서울을 알리는 국제 고급관광 비즈니스 상담회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2024’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은 기업 간 거래(B2B) 트래블 마켓과 비즈니스 상담은 물론 숙박·운송 등 서울의 고품격 관광 인프라와 뷰티·패션·미식 등 K컬처를 결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까지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여행업 관련 참여사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참여 예정인 해외 바이어는 약 40개사로 글로벌 럭셔리 커뮤니티에 가입돼 있고 체류비용이 높은 여행객을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여행사가 대부분이다. 럭셔리 관광상품 여행사는 특화돼 있는 경우가 많아 네트워킹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번 행사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시는 강조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17개국 30개의 엄선된 럭셔리 해외 바이어와 국내외 30개 여행사가 참여해 B2B 상담 450건이 진행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업체들은 오는 22일까지 서울시 또는 서울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서울 프리미엄 관광전문 인바운드여행사(DMC)와 호텔(5성급 이상, 전통호텔)·체험·운송 등 분야의 프리미엄 서비스 운영·제공사다.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글로벌 럭셔리 관광시장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1:1, 그룹) △전통 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킹 △국내 프리미엄 관광업계 네트워킹 △미디어 홍보 기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관광업계를 다각도로 지원하는 동시에 유럽 등에서 국제 관광 비즈니스 사업과 업계 네트워킹을 운영 중인 ‘커넥션스 럭셔리(Connections Luxury)’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관광 상품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아름다운 자연외에도 미식·뷰티·의료 등 발굴할 수 있는 고품격 관광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며 “국내외 관광업계와 협력해 서울이 고품격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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