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톤사이언스, 난소암 치료 백신 ‘AST-201’ 美FDA 2상 IND 승인

김진호 기자I 2023.09.05 09:25:49

플라스미드 기반 암치료 백신 ''AST-201''...난소암 대상 美 2상 승인
"다국적 임상 2상하는 암 치료 백신 후보 2종으로 확대"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애스톤사이언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난소암 대상 암 치료 백신 후보물질 ‘AST-201’의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제공=애스톤사이언스)


AST-201은 플라스미드 기반 암치료 백신으로 IGFBP-2라는 항원을 사용해 보조 T세포의 면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암 치료 백신 후보물질이다.

애스톤사이언스에 따르면 ‘코너스톤(CornerStone)-004’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이번 임상 2상은 난소암 진단을 받고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를 무작위로 ‘항암 치료와 AST-201의 병용 투여군’과 ‘위약군’ 등으로 나눈 다음 대조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해당 임상은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애스톤사이언스 임상연구책임자인 신현원 박사는 AST-201의 이번 미국 내 임상 2상 승인에 대해 “아직 허가받은 면역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세계 난소암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진보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노력해 가겠다”며 “2027년 관련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애스톤사이언스는 유방암과 위암을 적응을가진 AST-301에 이어 AST-201까지 총 2개의 주력 암 치료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다국적 임상 2상을 진행하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 1상 이상 단계에 진입한 후보물질은 4종으로 국내 동종 약물 개발사중 진행 단계가 가장 앞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