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뱅크 9%대 급락…52주 신저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9일 장 초반 카카오뱅크(323410)가 9% 이상 급락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만715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9.78% 하락한 2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융위원회가 전자금융법 개정안에 선불충전 기반의 간편 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을 담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출렁였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카카오톡을 이용해 송금·이체할 수 있는 간편송금이 금지될 수 있어서다. 이날 카카오페이도 1% 미만 하락하며 약세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국민은행이 카카오뱅크에 대한 블록딜 관련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의 지분 8.00%(3809만7959주)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