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코스피 밸류에이션 추가 하락 여력은 크지 않은 상황으로,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선진과 신흥국 주식시장 대비 적정 영역을 하향 이탈했다”면서 “코스피 이익수정비율은 3월 중 -27%까지 하락했고, 이익수정비율과 동행하는 이익 변화율도 3월 중 마이너스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당기순이익(지배주주 기준)이 1개월 전 대비 4.6% 증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변화였다. 업종별 이익 증가 기여분은 에너지, 증권, 운송, 은행 등 경기민감주 순이었다. 소프트웨어, IT가전, 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주도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반면 자동차, 상사, 유틸리티, 건설, 소매, 화학 업종은 이익 추정치 감소를 겪었다. 특히 생산 차질을 장기간 겪고 있는 자동차 업종 이익 하향이 두드러졌다.
노 연구원은 2023년 코스피 이익 추정치가 견고하다는 데서 연말 주가 회복에 기대를 걸었다. 공급망 차질 완화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컸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23년 코스피 이익 기여도 상위 업종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 영향 직격탄을 받았던 반도체(46.6%포인트), 자동차(10.2%포인트)다. 그는 “코스피 중장기 회복세 관건은 결국 글로벌 공급망 차질 완화에 달렸다”면서 “한국 주식시장이 중국 봉쇄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에서 산출하는 ‘Value Chain Pressure Index’는 이미 고점을 통과한 모습이며 △글로벌 자동차 이익추정치는 올해 하락 중이지만 2023년은 견조하다는 점 △연준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 완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인플레이션 견해를 밝히고 있다는 점 등을 공급망 차질 완화를 기대할 만한 근거로 꼽았다.
노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따라 불확실성은 높으나 해당 시기를 통과하면 추정치 상향 전환 방향성을 보일 수 있다”면서 “과거 역사적 조정기에서 주당순이익(EPS) 회복세를 확인하고 주식 비중을 늘려도 늦지 않았다는 점에서 코스피 EPS가 바닥을 보여준다면 지수 회복 속도는 가팔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두나무 합병 또 연기…24일 ‘특금법 대주주 규제' 분수령 [only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701152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