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말만 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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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전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5차 평화협상 이후 키이우와 체르니히우에서 군사활동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키이우에선 이날 밤 늦게까지 러시아군의 포격이 지속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와 체르니히우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거나 점령군 활동이 감소했다는 말이 있다. 러시아는 이들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시켰다고 주장하는데 (자발적) 후퇴가 아닌 우크라이나군의 노력의 결과다. 우리 방어군들이 후퇴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새로운 공격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싸을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아무 것도 주지 않을 것이며, 우리 땅 1미터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1시간 가량 전화통화를 하고 “미국의 지원은 우크라이나에 매우 중요하다”며 5억달러를 추가 지원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보 지원 요청을 위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또 이러한 지원이 분쟁에 끼치는 영향 등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