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는 독일 아르떼사와 RHB사와 개발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만큼 mRNA 백신 생산효소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RHB그룹사는 매출 10조원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mRNA 플랫폼 구축,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생산효소 우선 공급 방안 마련을 통해 RHB는 효소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mRNA 백신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셀루메드는 해외 공급처를 우선적으로 확보해 유럽과 북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GMP급의 mRNA 생산 효소는 현재 전세계에서 세 개의 기업에서만 생산돼 판매가격이 높고,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국내외 mRNA 백신 개발과 생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셀루메드는 이러한 생산효소들의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국내 기술이전을 통해 극소수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mRNA 생산효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루메드는 현재 백신,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에도 품질 및 가격경쟁력 기반으로 우선 공급함으로써 mRNA 백신 원부자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소부장 과제를 신청해 정부 차원의 바이오산업 육성정책에도 동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