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Gala Games)는 31일 자사의 유틸리티 토큰 ‘갈라’(GALA)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갈라토큰의 빗썸 상장은 지난 29일 코인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원화 가상자산 거래 허가를 받은 거래소들이다.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연속해 상장되며 갈라게임즈가 국내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월간 이용자수 180만 명 이상의 블록체인 게임
갈라게임즈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80만명 이상의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기업이다. 시뮬레이션 게임 ‘타운스타’(TOWNSTAR) 등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드라마 ‘워킹 데드’ 제작사 AMC엔터테인먼트와 윌 라이트 심즈 개발자가 최근 갈라게임즈 생태계에 합류하며 향후 출시될 게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갈라 토큰은 갈라게임즈 생태계에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유저들은 갈라 토큰을 통해 갈라게임즈에 서비스 중인 게임의 아이템 NFT를 구매해 사용 또는 거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갈라게임즈의 블록체인 ‘갈라체인’(Gala Chain)의 주축인 ‘파운더스 노드’(Founder’s Node)를 구매해 추가적인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등에 상장된 코인
갈라토큰은 앞서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글로벌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 등에 상장된 바 있다.
갈라게임즈 관계자는 “갈라게임즈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라게임즈는 지난 14일 가상자산 투자 회사 C2벤처스와 함께 1억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게임 펀드를 결성했다. 양사는 해당 펀드를 통해 메타버스, 플레이투언(P2E·돈버는 게임) 등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에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