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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달 춘천 최고가 아파트인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도 6억2000만원에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1억3700만원 올랐으며, 원주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은 무려 1억9500만원 오른 5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부동산업계에서는 가격 상승의 원인을 비규제지역으로 쏠린 외지인들의 부동자금으로 꼽았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 주택거래량 5만8990건 중 외지인 매수가 2만761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35.19%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외지인 거래 비중 23.72%보다 11.47%P(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거래 건수도 8844건 늘었다. 올해 8월까지의 외지인 거래 비중도 33.94%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강원도 주택시장은 지난해부터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를 누리면서 매매가가 치솟고 있다”며 “원주, 춘천, 속초, 강릉은 집값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신규 분양 아파트에 지역민은 물론 외지인 투자자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