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TAR Fn컨택트대표(388280)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23~26일 7.47% 오르며 코스피 수익률 2.22%를 큰 폭 상회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피크 아웃’ 기대에 컨택트 업종에 대한 매수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KBSTAR Fn컨택트대표 ETF 주가가 이번 주 강하게 반등했다”며 “국내 백신 접종이 가속화될수록 해당 ETF 구성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와 연관 있다. 코스피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섹터별로 이익 전망치 방향성 차별화가 지속하고 있으며 주간으로는 헬스케어, 산업재 섹터의 이익 전망치 상승이 두드러졌다. S&P500은 대부분 섹터가 장기간 이익 전망치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설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에 주춤했던 여행 관련주 이익 전망치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 시행에 따른 재개방 기대감 강화에 재차 가속화되는 모습”이라며 “장기간 코로나19가 지속된 만큼 주가 하락폭이 큰 업종 또는 기업보단 재개방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강하게 나타날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주간 수익률 상위 기업인 아시아나항공(020560), JYP Ent.(035900) 등은 대체로 적자는 지속하나 그 폭이 축소되는 특징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