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항암제부분 점유율 1위 기업인 보령제약은 ‘온베브지주 100mg 및 400mg’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는 한편, 바이오시밀러 항암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항암제부문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9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한 임상3상시험 결과를 통해온베브지(프로젝트명 SB8)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76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환자 리스크 반응 비율 측면의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영석 보령제약 Onco부문 부문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온베브지주 판권계약 체결로 보다 많은 환자들의 치료성과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보령제약 첫번째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도입으로 보령제약이 강화하고 있는 항암제부분 포트폴리오가 더욱 확대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뿐 아니라,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특허 만료 후에도 일정 수준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의약품) 인수 등을 통해 항암제 역량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바스틴은 2019년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약 70억7300만 스위스프랑(약 8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유럽시장에서만 17억9400만 스위스프랑(약 2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지난 2020년 1180억원(아이큐비아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