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강대, 기숙사 확진자 발생 비대면 강의 전환

이윤화 기자I 2021.03.27 16:16:41

25일 서강대 기숙사 생활하던 학생 확진 판정
대학가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자 100명 넘어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 19일 이후 36일만에 500명을 넘긴데 이어 대학가에서도 다시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서강대 기숙사에도 확진 사례가 나와 당분간 모든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서강대 홈페이지에 공고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안내. (사진=서강대 홈페이지)
27일 서강대에 따르면 곤자가 국제학사 입사생 1명이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생은 22일에는 리치과학관 1층 대면 수업에 참석했고, 25일까지 기숙사 내부 카페와 편의점 등을 방문했다.

서강대 측은 대면 수업이 진행된 리치과학관과 확진자 밀접접촉자의 동선에 포함된 로욜라도서관을 오는 28일까지 폐쇄하고, 다음 달 9일까지 모든 대면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한편, 서강대 뿐만 아니라 대학가 확진 사례는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신규 코로나19 확진 대학생은 총 106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26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대학생과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비대면 수업과 방역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기도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