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의 보도로 인한 논란에 대해 국방부의 감사로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도로 안 시장은 또한 SBS의 공식 사과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안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SBS 뉴스 보도 관련 국방부 감사 청구서’를 국방부 감사관실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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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청구서에는 자신의 차남인 안 이병이 자녀를 둔 기혼자로서 병무청에 상근예비역 선발 신청을 할 수 있는 적법한 자격이 있으며 근무지 지정과 관련해 시장의 영향력이 행사될 가능성이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청구서에서 안 시장은 “안 이병이 상관인 지역대장과 같은 아파트단지에 거주해 여러차례 동승한바 있다”며 “구리시 동주민센터의 다른 예비군지휘관들 역시 휘하 병사들과 카풀을 하는 등 최근 군 지휘관들의 소통문화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SBS기자가 특혜를 확증하기 위해 다른 상근예비역과 지역대원에게)‘지역대가 특혜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했을때 당사자들이 ‘특혜 아니다. 시청이 있는 대대가 더 힘들다’라고 답변한 인터뷰 내용은 고의로 누락한 것은 심히 의도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또 “구리시 예비군 지원 육성금이 작년 대비 증액 편성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방역물품 구입 예산 1280만 원과 예비군 훈련장 변경(남양주→성남시)으로 인한 예비군 수송버스지원 858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특혜가 아닌 특수 상황에 의한 증액이라는 입장을 답변한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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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시장은 “SBS는 가짜뉴스로 인해 정신적인 피해를 본 가족들에게 정중히 머리숙여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며 “만약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대응하도록 할 것임을 모든 구리시민 앞에 약속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