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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장애학생 위해 특수교육 콘텐츠 데이터 무료 지원

신중섭 기자I 2020.04.12 12:00:00

에듀에이블 등 특수교육 사이트 데이터 무료 지원
지난 9일부터는 EBS 등 교육사이트 무료 접속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교육부는 장애 학생이 특수교육 관련 사이트와 콘텐츠를 데이터 차감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고3·중3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면서 원격수업 중 발생하는 통신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다.

8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맹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어과 김현아 교사가 점자정보단말기와 점자책을 이용해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국립특수교육원이 운영하는 특수교육 전문 전문 포털사이트 `에듀에이블`과 온라인 학급방 사이트인 `위두랑`을 데이터 걱정 없이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T, KT, LGU+ 등 3개 통신사의 협조로 이뤄졌다. 앞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원격 수업을 진행하는 학생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9일부터 5월 31일까지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사이언스올, 엔트리, 커리어넷과 EBS 등의 교육사이트를 데이터 차감 없이 무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취약계층 등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포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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