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3사는 ‘EBS 라이브 특강‘ 송출 외에도 홈스쿨링 콘텐츠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KT는 올레tv에서 만 3세부터 만 7세 미취학 자녀를 둔 가구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키즈랜드 TV 홈스쿨’ 테마관을 운영하고 있다. 누리과정부터 영어, 독서, 생활습관, 신체놀이, 미술놀이 등의 영역으로 구성된 3700여편의 국내 최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초등학교 전 학년을 위한 ‘두산동아 백점 시리즈’ 700여편을 단독으로 무료 제공하고, 육아 고민이 늘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오은영·서천석 박사의 상황별 육아 상담 콘텐츠 200여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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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U+tv 아이들나라를 통해 누리교실 콘텐츠를 만 6세의 예비 초등학생까지 확대했다. 이밖에도 △유명 아동문학 수상작, 베스트셀러 등 우수동화 600편을 동화구연가의 목소리로 만나는 ‘책 읽어주는 TV’ △영유아 및 예비 초등 필독서 등 인기 전집을 수록한 ‘웅진북클럽TV’ △5개 프리미엄 영어교재 전문 브랜드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는 영어유치원 등 다양한 영유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기업들도 지원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인 ’오디오클립‘을 통해 오디오 크리에이터, 유명학원 강사, 베스트셀러 저자, 영어 라디오 방송, 어학 음원 등 725개 이상의 채널을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일 한 권의 오디오북을 24시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하루 한 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매주 월요일은 인문/교양, 화요일은 근대문학, 수요일은 세계문학, 주말에는 장편 오디오북 등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교원그룹은 스마트 학습지 ‘스마트 빨간펜’이 전국 1~6학년 초등학생이 무료로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를 선보인다. 클래스는 3~4월 학교 진도에 맞춰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필수 과목을 아우르는 84개의 강좌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