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세엘진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로 지난해 96억 달러(약 10조 9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약은 화학합성의약품 매출이 가장 많았지만 1위인 휴미라와 비교했을 때 매출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
3위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72억 달러. 약 8조 1600억원)가이름을 올렸다. 키투르다는 2017년만해도 글로벌 매출이 10위권 밖에 있었지만 단숨에 두 배 가까운 성장세 덕에 단숨에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경쟁약인 ‘옵디보’는 67억 달러(약 7조 6000억원)로 7위를 기록했다.
4~6위는 수년째 지속적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허셉틴’, ‘아바스틴’, ‘리툭산’ 등 로슈의 주요 항암제들이 차지했다. 허셉틴과 리툭산은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들과 경쟁하고 있어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
8위는 항응고제 ‘엘리퀴스’로 화학합성의약품 중 2위에 해당한다.
9위와 10위는 각각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와 건선치료제 ‘스텔라라’가 차지했다. 프리베나는 백신 중 유일하게 글로벌 매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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