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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한용운·오세창선생 망우공원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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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19.03.01 11: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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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3·1운동 전개한 한용운·오세창선생 찾아
순국 항일 의병 추모하는 13도 창의군 탑 참배
정부, 3·1운동 10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묘지 확인 사업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달 28일 오전 대구 중구 태평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제59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묵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오전 3·1 운동 100주년인 해를 맞아 서울시 중랑구 망우공원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있는 한용운·오세창 선생의 묘소와 항일의병 13도 창의군 탑을 참배했다.

이 총리는 지난 1월 손병희 선생 묘소와 지난달 26일 백범김구 선생 묘소를 참배한 데 이어 망우공원묘지를 찾았다.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한용운·오세창 선생 묘소를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 총리는 100년 전 3월 1일 당시 뜨거웠던 만세 열기를 담아 애국선열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충남 홍성 출생으로 1916년 월간지 유심(唯心)을 발간해 민중계몽운동을 전개했다.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의 대표로 독립선언식에 참여해 이 과정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돼 3년간 옥고를 치렀다.

1926년 시집 ‘님의 침묵’을 발간했으며, 1927년에는 신간회에 가입하여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대한 공훈을 인정받아 1962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 받기도 했다.

의창 오세창 선생은 서울 출생으로 천도교인으로서 손병희선생과 함께 1919년 3월 1일에 민족대표 33인의 대표로 독립선언식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돼 3년간 옥고를 치렀다. 1962년 정부는 이에 대한 공로로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망우동에는 일제 침략에 맞서 서울을 탈환하고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전국의 13도에서 모인 의병들이 서울진공작전을 펼친 것을 기념하고 순국한 의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13도 창의군 탑이 세워져 있다.

정부는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후손의 DNA를 확보해 묘지를 확인하는 사업과 국외에 안장된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용운·오세창 선생을 포함한 민족대표의 뜻을 기리고자, 학생과 국민들이 보다 쉽게 3·1독립선언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본을 보급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그간 국가차원의 관리가 미흡했던 독립유공자 등의 합동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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