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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 전 장관은 그동안 중국이 김정은 정권 붕괴를 끌어내면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이 철수할 수 있다는 이른바 ‘미·중 빅딜론’을 주장해왔다. 그는 1970년대 리처드 닉슨, 헨리 포드 전 대통령 시절 국무장관으로 일하며 미·중 수교를 이끌어낸 ‘중국통’으로 불린다.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 키신저 전 장관의 자문을 얻은 사실을 거론한 뒤 “많은 부분에서 진전을 이뤘고 일부에서는 뛰어난 성과가 있었다”면서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와 중동, 그리고 많은 것들에서 수많은 진전을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그곳(중동 등)은 훨씬 더 조용한 곳이다. 물론 내가 고치고는 있지만 나는 엉망진창인 상태를 물려받았다. 키신저는 해줄 말이 있을 것”이라고 북한 문제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에 키신저 전 장관은 “지금은 건설적이고 평화로운 세계 질서를 구축할 기회가 아주 큰 때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아시아 방문을 한다”며 “이 방문이 발전과 평화, 번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최근 북핵 문제에 있어 ‘중국의 우선 역할론’을 펴왔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비슷한 조언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키신저 전 장관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주한미군 철수 카드 등을 써서 중국의 협조를 얻어내야 한다고 트럼프 정부에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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