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대우조선이 아프리카의 심해석유 시추에 이용되는 고부가 석유시추설비 2기를 수출하는 내용이다. 총 계약금액은 12억달러 이상으로, 해당 설비들은 내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최근 국내 조선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대우조선은 약 10억달러 가량을 설비인도에 맞춰 내년 상반기 중 지급받게 돼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이번 수출거래는 극심한 수주가뭄 속에서 일궈낸 의미있는 성과”라며 “국내 조선산업, 나아가 수출 부활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보는 `대우조선의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2억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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