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부의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메디포스트(078160) 제넥신(09570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2.98%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3분기 영업익이 적자로 돌아섰는데도 주가가 오를 수 있었던 까닭은 정부가 선정한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덕분이다. 함께 선정된 메디포스트 제넥신 등도 오름세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3년 내 개발완료와 상용화가 가능한 줄기세포·유전자 치료제 기업 4곳을 최종 선정했다”며 “국고가 지원될 뿐 아니라 인허가,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 사업화도 지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신약은 임상환자 수가 합성신약보다 적어 임상비용이 적게 든다”며 “선정된 기업 대부분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데 정부 인프라 지원을 받게 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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