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12만원 선을 회복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9분 현재 현대중공업(009540)은 전거래일보다 2.55%(3000원)오른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머스크의 컨테이너선 11척을 이달 중 수주로 인식하게 되면 올해 연간목표에 누적으로 57%를 달성하게 된다”며 “이제 비중확대에 나설 때”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사가 발주 진행중인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6척(7척 옵션 포함)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지난주 후반에 체결했다”고 말했다. 또 오일 메이저 쉘이 발주하는 초대형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 설비)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주요 사업부의 수주 증대는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라며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기조가 우세하지만 이런 상황 아래 돋보이는 수주 활동은 분명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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