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동부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다.
24일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전사 영업익은 예상수준(360억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겠지만 2분기부터는 기대감이 상향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연구원은 “1분기는 소형 2차전지의 매출구조가 각형에서 폴리머로 넘어가는 과도기라 2차전지가 기대에 약간 못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2분기부터 삼성SDI가 갤럭시S6의 수혜주에 가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 연구원은 “관련 물량이 3월부터 반영되기 시작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초반 물량의 대부분은 삼성SDI가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편광필름 역시 TV용 위주로 매출이 증가하는 등 2분기 영업익이 1분기 영업익의 두배 가까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또 폴리머 전지 출하량이 올해 100% 가까이 증가하며 소형 2차전지 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2차전지의 ASP, 전기재료의 든든함 등을 고려할 때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올라갈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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