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POSCO(005490)가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9시1분 현재 POSCO(005490)는 전거래일보다 1.64%(5000원)오른 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방민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철강부문 안정적 마진 스프레드(제품과 원가 가격 차이)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철광석 등 원재료의 공급이 수요 기대를 초과하는 상황이 이어져 철강업계의 가격 협상력이 제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포스코가 제품출하단가 방어력도 경쟁사 대비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자동차강판, 에너지용 강재 등 고부가 가치재 중심의 제품 믹스와 글로벌 완성차, 에너지 업체들로 다각화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 연구원은 “3분기 가동률 82%를 기록한 인도네시아 제철소 정상화와 해외 생산설비들의 흑자전환이 진행 중으로 해외 철강부문의 이익 기여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 연구원은 포스코가 재무구조 개선 등 체질 개선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핵심자산 매각과 계열사 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포스코특수강 매각이 조만간 마무리되고 포스코에너지 지분 매각이 이루어지면 내년도 1조원 이상의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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