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협력대출' 본격 시행

임성영 기자I 2014.09.30 08:58:1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 1차 협력사 인탑스(049070)는 태광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반성장 협력대출’은 협력사에 대한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9일 인탑스와 IBK기업은행이 맺은 협약에 기반해 시행된다. 인탑스가 제공한 30억 원의 예탁금을 기반으로 IBK기업은행이 최대 60억 원의 대출한도를 제공하는 협력사 대출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협약으로 인탑스 협력사는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시중금리 대비 최소 1.5% ~ 최대 2.8% 낮은 저금리의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협약이 완료된 후 인탑스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협력대출’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총 21개사가 협력대출 대상회사로 선정됐고, 그 중 8개사가 대출 신청을 준비 중이다.

최초로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받게 되는 태광엔지니어링은 인탑스의 코팅부문 협력업체로서 저금리의 운영자금 3억 원을 지원받는다.

인탑스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인탑스와 협력사 동반성장 협약식 및 간담회를 열어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기술적 지원을 포함한 협력사 지원에 노력해왔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3일 ‘201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 기업윤리 부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재경 인탑스 대표는 “동반성장 협력대출의 본격적인 시행을 통해 협력사가 겪을 수 있는 자금부담의 완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협력사의 자생력과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왼쪽에서 부터 백승수 인탑스 이사 장재전 태광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황종보 IBK기업은행 구미4공단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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