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네이버(035420), 다음(035720) 등 인터넷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인터넷 관련 종목이 하락하는 등 실적 발표를 앞두고 우려감이 커지면서 국내 인터넷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17분 현재 네이버는 전날보다 2.05% 내린 8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에는 메릴린치 등이, 매도 상위에는 모건스탠리 등이 각각 올라와있다.
다음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간밤에 나스닥시장에서 트위터가 7.01% 하락하는 등 페이스북, 구글, 링크드인 등이 내렸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별 다른 문제가 있다기보다 실적이 발표되기 전 미국, 한국 등 실적 변동성이 큰 인터넷 주식에 대해 위험을 회피하려는 매도세로 보인다”며 “17일(현지시간) 구글을 시작으로 실적이 발표되면서 세계 인터넷 주식의 분위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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