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에서 한 달에 3번 복권 당첨이 된 행운의 부부가 탄생했다.
미국 지상파인 ‘ABC 뉴스’는 버지니아주 포츠머스에 사는 부부가 한 달간 무려 3번이나 복권에 당첨되는 기막힌 행운을 안았다고 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한 달에 3번 복권 당첨 실물사진 보기]
한 달에 3번 복권 당첨된 부부는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다.
한국으로 치면 로또에 해당하는 파워볼 복권의 번호 5개를 처음으로 맞춘 것은 지난 3월13일의 일이다. 100만달러(약 10억6000만원)를 거머쥐며 인생역전에 환호하기도 잠시 2주 후 주에서 발행하는 ‘로터리 픽 4게임’이라는 복권에 10개 동시 당첨돼 추가로 5만달러(약 5300만원)를 챙겼다.
로터리 픽 4게임에서 그들이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가 여실히 드러났다. 자신에게 행운의 번호라는 ‘6-6-6-6’을 적은 10개의 복권을 구입해 각 5000천달러씩 10개의 당첨금을 수령했다.
믿기지 않은 행운은 다음날에도 이어졌다. 재미로 동네 편의점에 들러 ‘버지니아주 로컬 7-일레븐’이라는 즉석복권을 구입한 남편은 다시 한 번 100만달러짜리 잭팟을 터뜨리며 한 달에 3번 복권 당첨이라는 어마어마한 일을 현실로 이뤄낸 것이다.
한 달에 3번 복권 당첨은 확률로 따졌을 때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일로 받아들여진다. 파워볼 복권의 당첨확률은 ‘500만분의 1’이고 즉석복권은 ‘100만분의 1’에 달한다.
이것을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연거푸 3번씩이나 성공시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 달에 3번 복권 당첨의 행운을 안은 남성은 “우리가 또 해냈다.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당찬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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