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 학과장에 ‘국악과’ 교수가 임명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대는 성악과 학과장이었던 윤현주 교수 퇴임에 따른 조치로 이지영 국악과 교수(음대 부학장)를 임시 학과장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수는 정식 학과장 임명이 아닌 대행 성격으로 보직을 수행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교수들 간의 갈등에 따른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 교수를 임시로 임용했다”고 전했다.
모든 학과 업무에 관한 결제권과 의사결정권을 가진 학과장을 타 학과 교수가 맡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당분간 성악과의 모든 업무를 국악과 교수가 결제하게 되는 것이다.
서울대 학칙상 학과장 인사는 해당 단과대 학장의 추천에 의해 총장이 승인한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서울대는 2013년도 2차 교수 공채에서 테너 A씨의 임용 무산과는 별도로 베이스 전승현씨를 임용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승현 신임 교수는 서울대 음대와 쾰른음악대학원을 졸업했고 슈투트가르트 국립오페라단 등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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