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진그룹이 2조4000억원 상당의 S-Oil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이 1.7% 상승한 것을 필두로 한진해운(117930)이 3.59% 급등했고, 한진해운홀딩스도 0.89% 올랐다.
한진그룹은 이날 오후 3시 경영설명회를 열고 유동성 확보 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대한항공은 자회사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S-Oil 지분의 매각 방침을 밝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경우 한진그룹은 1조원 안팎의 순현금을 마련, 신용등급 하락에 대처하는 동시에 한진해운 지원 자금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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