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결혼상대의 혼전 성경험에 대해 여성이 남성보다 다소 관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4일 ∼ 10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배우자감의 혼전 성경험에 대한 남녀별 수용한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에서 남성은 ‘없어야 한다’는 대답이 63.2%로서 단연 높았고, ‘1∼2명까지 수용’이 30.8%로서 뒤를 이었다. ‘3∼4명과의 경험’은 6.0%로 소수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은 ‘1∼2명까지는 수용’으로 답한 비중이 58.1%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없어야 한다’(22.1%)와 ‘3∼4명까지 수용’(19.8%)이 비슷한 비중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결혼상대에게 성경험이 있어 좋은 점’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이성을 잘 이해한다’(남 42.3%, 여 43.1%)가 가장 많았고, ‘서로 부담이 없다’(남 20.9%, 여 23.1%)와 ‘젊은 날의 추억이다’(남 13.9%, 여 13.8%)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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