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은 미국 브라치 바이오텍의 케이스 해퍼 박사팀이 체중 지방의 10~20%를 연소시켜 몸을 날씬하게 만드는 `비만 백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군살 주사(flab jab)’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백신은 임상실험을 위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 주사는 체내에서 면역 체계를 자극하는 소마토스타틴 호르몬을 공격하는 항체를 만들어낸다.
소마토스타틴은 뇌와 소화체계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신진대사를 느리게 하고 체중을 불게 한다.
연구를 이끈 케이스 하퍼 교수는 “우리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지방이 줄어드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장기적인 효과를 위해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로 비만을 백신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내용은 ‘동물과학과 바이오 기술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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