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31일 08시 5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리비아 등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이 다시 부각되면서 금 가격이 닷새 만에 반등했다. 연합군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끝나지 않는 리비아와 민주화 운동이 시리아와 예멘을 포함한 주변 국가로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미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와 상승폭은 제한됐다. 31일(현지시간) 미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은 3월 미국 민간기업들의 고용건수가 20만1000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금 수요 올해 5% 증가 전망
하지만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장중 한 때 온스당 1430달러를 넘기도 했다. 또 보석 산업을 비롯해 금을 이용한 산업이 발전하면서 금의 수요가 올해 5%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점도 이를 거들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에 금 가격은 레벨을 낮췄다.
◇ 은 2015년까지 수요 37% ↑
김성주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중동과 일본 지역에서 발생한 불안 요소들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는 모습"이라면서 "미국의 고질병인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와 이번주 예정돼 있는 굵직한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가격 움직임에도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