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중국과 대만의 경제협력기본회의(ECFA) 체결로 타격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석유화학업체들이 동반 급락세다.
지난밤 다우존스지수의 1만선 붕괴 역시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석유화학업종은 30일 오전 9시17분 현재 1.46%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호남석유(011170)와 금호석유가 4% 내외 하락하고 있고, LG화학(051910)과 한화 등도 2% 내외 약세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정으로 기존에 중국으로 수입되는 대만산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6~12%)가 무관세화됐다"면서 "일부 한국 화학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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