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흐름에 앞서나가는 실용적인 교육이 자랑

객원 기자I 2009.04.17 15:33:00

''한국관광대학 외식산업과''

[이데일리 EFN 김판주 객원기자] 한국관광대학 외식산업과는 한국 외식산업의 선진화와 업계발전에 기여하고 외식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할 수 있는 우수한 현장관리자의 육성과 배출을 지향한다.

산업체와 연계한 주문식 교육을 통해 한국 외식산업교육의 요람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관광대학 외식산업과만의 실용적인 교육방식을 살펴보고 왔다.

‘조리를 아는 외식전문인’. 이는 한국관광대학 외식산업과의 교육목표다.

따라서 외식관련 경영마인드와 전문성 구비를 위한 경영관련 과목들을 수학하고 더불어 식품, 영양, 위생, 창업 등을 배움으로써 외식업계에서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관광대학 외식산업과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실용적인 커리큘럼에서 찾을 수 있다.

관광을 베이스로 한 학교의 특성상 사람과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사회봉사’라는 전공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인성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외식원가관리, 외식구매실무, 외식세미나 등의 전공과목개설을 통해 실제 외식업계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실용적인 교양과 지식까지도 배울 수 있다.

지난 2001년에 개설된 한국관광대학 외식산업과는 현재 6회에 걸쳐 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상당수가 패밀리 레스토랑을 비롯한 외식업체에 취업하였으며 호텔, 연구소, 와인전문점, 개인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외식업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평균 98%의 높은 취업률로 외식관련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학과이기도 하다.

올바른 인성을 갖춘 외식업계의 전문인을 키워내기 위한 열정적인 교수님들과 즐기면서 배울 줄 아는 학생들이 일구어나가는 한국관광대학 외식산업과의 미래가 자못 기대된다.

◇ Mini Interview 〡 송수근 교수_ 한국관광대학 외식산업과 학과장

- 한국관광대학 외식산업과만의 특징이 있다면?
한국관광대학 외식산업과는 조리스킬과 동시에 외식과 관련된 경영능력까지 구비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최적화하였다. 또한 졸업해서 현장에 취업시 경쟁력 있는 외식전문인으로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튼튼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식조리실습과 양식조리실습은 기능사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국내 외식학과에서는 드물게 1인 실습이 가능한 장비를 갖추어 숙련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세미나, 현장실습의 비중을 높여 실무에서도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이곳 학생의 3명중 1명 정도가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을 정도로 기숙사의 규모와 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데 그만큼 학생복지에도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 외식학과와 차별화된다고 할 수 있겠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매년 서울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수상을 하고 ‘이천쌀 축제’등의 지역축제에서도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효과적인 현장실습과 경험을 토대로 실무에서도 고객의 변해가는 니즈를 잘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기본적으로 직업윤리에 입각한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교육목표처럼 ‘조리를 아는 외식전문인’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 Activity 〡 김민정_ 08학번
(동아리 ‘피크닉’회장)


‘소풍같이 즐겁게! 활동하며 관광 또는 외식업계에서의 인재가 되어보자!’라는 목표아래 탄생한 ‘피크닉’은 식도락가를 자청하는 열정어린 40여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관광대학 타 학과의 인원도 함께 구성되어 있는 ‘피크닉’은 맛 집을 찾아다니면서 벤치마킹을 하기도 하고 외식트렌드, 마케팅 등에 관한 정보교류도 함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모전이나 조리경연대회와 같은 대외행사나 자격증취득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타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동종업계 종사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졸업생들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

-. 이영혜_ 01학번 (크라제버거 메뉴개발팀 근무)
 

요리에 관심이 있었던 차, 막 신설된 한국관광대 외식산업과의 독특한 커리큘럼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
 
요리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관한 실무도 접할 수 있었기에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다. 2년제이지만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실용적인 커리큘럼으로 넓게 배울 수 있었다.
 
현재 크라제버거의 R&D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경험을 쌓고 해외프랜차이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아 외식업계의 전문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싶은 꿈이 있다.
 
후배들에게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분야, 확고한 목표를 찾아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 정경진_ 02학번 (불고기브라더스 강남점 점주)
 

신문기사를 보고 조리와 경영을 폭넓게 배울 수 있다는 확신에 한국관광대 외식산업과의 입학을 결심했다.
 
조리와 경영에 관한 서비스마인드, 매너 등 외식인으로서 기본 자세를 몸소 익힐 수 있었다. 지금도 학교생활에서 배운 다양한 경험이 힘들 때마다 마음을 잡아주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경험을 쌓고 체계적으로 공부해서 최종적으로 한식레스토랑을 창업하는 게 꿈이다. 어느 업종이든 만만한 곳은 없기 때문에 당장 눈에 보이는 쉬운 일보다는 비전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후배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 임등호_ 05학번 (아시안푸드 상하이델리 해외사업팀 근무, 동문회장)
 

단순한 조리분야가 아닌 전반적인 외식경영에 대한 갈망으로 한국관광대 외식산업과에 지원했다. 외식산업, 마케팅, 원가관리, 세미나발표 등 실무에 가까운 교육내용이 일을 하면서 지금까지도 큰 도움이 된다.
 
조리까지 배울 수 있어 외식산업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다지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다.
 
지금은 상하이 델리의 해외담당 업무를 하면서 그 노하우를 토대로 새로운 개념의 외식업프랜차이즈설립을 꿈꾸고 있다. 후배들이 사회에 나가서 급여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적성이나 미래성을 생각해서 배운다는 마음으로 넓게 보는 시각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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