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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불황 속 부유층을 잡아라"

류의성 기자I 2008.11.11 11:05:00

국내 최대 용량 트롬 세탁기-건조기 세트 출시
판매가 600만원..국내 프리미엄 고객 층 공략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가 경기 불황 속에 고급 스테인레스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로 부유층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외관 전면에 스테인레스 소재를 적용한 트롬 세탁기-건조기 세트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테인레스 트롬 세탁기- 건조기 세트는 서울 논현동에 있는 디오스인갤러리(DIOS in Gallery)와 현대백화점 무역점,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만 판매된다.

이 제품은 세트로만 판매되며, 판매 가격은 세트 출하가 기준으로 600만원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세탁기는 알러지 케어 코스와 기능성 의류 코스 기능, 건조기는 스팀기술과 정전기 방지 기능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기능을 갖췄다.

세탁기 용량은 국내 최대인 15kg, 건조기 용량은 10kg이다.

LG전자는 제품 전면에 프리미엄 고객층이 선호하는 은은하고 고급스런 스테인레스 소재를 적용하고, 하상림 작가의 `아트 플라워` 패턴을 더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상규 LG전자 DA(Digital Appliance) 마케팅팀 상무는 "LG 스테인레스 가전은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최고급 가전을 선호하는 고객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을 내세워 부동의 프리미엄 고객층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연말까지 스테인레스 트롬 세탁기-건조기 세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핀란드 주방명품 iittala(이딸라)의 주전자세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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