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현대·기아차그룹이 12일 오후 1시30분께 신흥증권 지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다.
현대·기아차그룹이 인수키로 한 지분은 신흥증권 지승룡 사장과 특수관계인 등 4인이 보유한 345만5089주(29.76%)다. 이번 지분 인수에는 현대차(005380) 50%, 현대모비스(012330) 30%, 기아차(000270) 7%, 엠코 7%, 현대제철(004020) 6%의 비율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그룹은 박정인 부회장을 추축으로 해 TF팀을 꾸리고 신흥증권 인수작업을 진행해왔다. 또 지난달 14일부터는 삼일회계법인과 자문 계약을 맺고 약 20여명의 전문 인력을 신흥증권에 파견, 실사를 벌였다.
현대차그룹은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오는 14일께 임시 주총을 소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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