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일본 대주주가 떠난 바이로메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53분 바이로메드(084990)는 전날보다 13.33% 상승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500원을 기록중이다. 한때 상한가인 8620원 까지 올랐다.
평소 10만주 미만의 거래량을 보이던 바이로메드는 전일(16일) 20배 가량 많은 205만주가 거래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이로메드의 최대주주였던 일본 다카라바이오가 지분을 블록딜로 넘기며 물량부담 이슈가 사라진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다카라바이오는 보유하고 있던 바이로메드 지분 200만주중 35만주를 김선영 현 바이로메드 대표이사에게 매각하고, 나머지 지분은 한국기술투자에서 운영하는 '제2호 과학기술사모투자전문회사' 등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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