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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지난 6월 출시한 ‘수도권 지하철 지연 보험’은 수도권 지하철이 30분 이상 지연되면 택시, 버스 등 대체 교통비를 월 1회, 3만원까지 보장해 줍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두 시간 내에 택시 등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앱에 올리면 보험금이 자동으로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교보생명은 오랜 독서로 생길 수 있는 안구, 근골격계 및 척추 질환을 보장하는 ‘교보e독서안심보험’을 내놨습니다. 1년 주 계약 1000만원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30세 남성 7100원, 30세 여성 500원입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잦은 회식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통풍과 대상포진 진단비를 보장하는 ‘회식 보험’을 판매 중입니다.
홀인원을 했을 때 기념품 구입 비용, 축하 라운드 비용 등을 보장해 주는 ‘홀인원 보험’도 있습니다. 캐롯손해보험의 ‘캐롯 투게더 홀인원보험’은 실비를 1인당 154만3000원까지 보장합니다. 독감이 유행하는 가운데 관련 미니보험도 나와 있습니다. NH농협생명의 ‘환경쏘옥NHe독감케어보험’은 독감 진단 후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으면 보험금 15만원을 지급합니다. 40세 기준 보험료는 남성 4050원, 여성 5400원입니다.
미니 보험은 초저가라 보험사 수익에 당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보험사들이 미니 보험에 열을 올리는 건 미래 고객인 젊은 세대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다만 기존에 가입한 보험이 있다면 미니보험에 가입하기 전 중복 여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보장 내용이 겹치면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