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농축산 소매업체 트랙터서플라이(TSCO) 주가가 시티그룹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신사업 확장과 판매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9일(현지시간) 시티그룹은 트랙터서플라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60달러에서 62달러로 소폭 높였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14%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배런스에 따르면 스티븐 자코니 시티 연구원은 “9월 이후 이어진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며 “신규 배송 서비스와 반려동물 약국사업 확대가 향후 실적 회복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코니 연구원은 “트랙터서플라이의 경우 날씨에 민감한 사업 특성상 올 가을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하며 “기온이 내려가고 강수량이 늘면 트래픽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랙터서플라이는 올해 들어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며 전국 점포의 25%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트랙터서플라이 주가는 전일대비 0.56% 오른 5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