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 안산 모텔 화재에 “가용 장비·인력 총동원”

박태진 기자I 2024.11.17 14:16:33

“구조대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
투숙객 등 52명 구조·2명은 중상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7일 오전 3시 38분께 경기도 안산시 모텔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가용 자원의 총동원령을 내렸다.

17일 새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6층짜리 상가건물 1층에서 불이나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불은 5~6층에 있는 모텔까지 연기가 유입돼 모텔 투숙객 등 52명이 대피하고 2명이 중상을 당했다. (사진=뉴스1)
이 장관은 “소방, 경찰 및 지자체에서는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행안부가 밝혔다..

행안부는 또 지자체 상황 수습지원을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로 이날 03시 57분에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되고 5~6층 숙박시설 구조대상자가 다수 있어 구조 중에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텔 투숙객을 포함해 5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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